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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합니다
무탈 1536일 : 만석공원 오랜만이야~! 본문
점심쯤 지나 비가 멈추고 만석공원에 갔어.
버스 타고 가자고 해서 걸어가지고 제안했지.
걸어서 10분 정도니 갈만했어.

먼저 도착한 곳은 거북이 놀이터.
그네나 놀이시설 이용할 줄 알았는데...
막대기 하나 줍더니 바로 땅 파고 돌 묻고 잡초 심고 물 주고 씨 뿌리고 흙덮고...ㅎㅎ
덕분에 아빠도 손에 흙이 잔뜩 묻어서 기분이 좋았어.
그리고 중앙광장에 운동기구 잠시 해보고
이내 다시 흙 있는 나무 옆으로 가서 가져간 장난감들 펼치고 땅에 굴리고 놀았어.
그래, 아빠도 아들과 비슷하게 땅 파고 막대기 들고 많이 놀았어.
한참 놀고 돌아오는 길.
무탈이가 다니던 어린이집 옆 빵집으로 갔어.
거기 생크림빵과 소금빵을 아주 좋아해.
집으로 걸어오는 내내 생크림빵 하나를 다 먹고 집에 도착할 무렵 미용실에서 이발했어.
귀여워.
머리 좀 정리했더니 더 사랑스러워졌어.
저녁밥 먹는데 너무 돌아다니고 밥을 달 안 먹어서 아빠가 조금 힘주면서 먹였어.
'앉아서 꼭꼭 씹어 먹어라'힘주며 말했더니 이내 조금은 울상이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아픈 맘을 누르고 밥을 먹였어.
아들 맘 아프지.. 아빠도 아파...
하지만 저녁 먹고 바로 마실 나갔어.
조금 달래주고 싶어서 오두막으로 갔어.
플래시와 안전등 가지고 가서 재밌게 놀았어.
상어와 고래 잡아서 구워 먹기도 했어.
집으로 돌아가다 응가가 급해서 빠르게 도착했어.
지금 자는 무탈이.
버릇이 다른 게 만들어져 걱정된다.
입 벌리고 논 감고를 반복해...
무탈아!
아빠만 믿어 아빠가 다 잘되게 해 줄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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