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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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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 888일 : 여권사진!
오늘은 무탈이 여권사진 찍은 날! 사실 울 아들이 싫어해서 사진 못 찍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순조롭게 잘 찍었어. 사진도 잘 나오고. 사진 찍고 홈플러스 자동차 타고 키즈카페에서 놀았어. 오늘 어린이 집에서는 거울 보면서 표정 놀이도 하고 친구들이랑 장난감도 가지고 놀았어. 오늘은 무탈이 발음이 더 정교해졌어. 아들이 성장할수록 대견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 발음이 정확해질수록 우리 가족만의 단어들이 없어져서.. 으끙(우유), 고빠빠(고구마), 문무기(물고기) 등등. 오늘도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아들! 사랑해♡♡♡♡♡
무탈 887일 : 기타리스트!
오늘 어린이 집에서 기타 가지고 놀았어. 기타 치며 동요도 부르고 기타 줄 튕기고 신나게 놀았어. 풍선도 가지고 놀고 마당에서 자동차도 타고 놀았어. 집에 와서는 세상에서 제일 거만한 자세로 간식도 먹고 놀았어. 오늘은 어린이 집 선생님과 상담이 있는 날이었어. 울 아들에 관한 이야기 했어. 지금까지 어린이 집 다니느라 고생 많았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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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 885일 : 남대문시장!
오늘은 이모만 빼고 모두 남대문시장에 갔어. 외할아버지가 시장에서 파는 갈치조림을 드시고 싶다고 하셨거든. 가서 맛있는 점심도 막고 어묵도 먹고 호떡도 먹었어. 그리고 우연히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나 잠시 인사도 했어. 근데 강남을 가로질러 가다 보니 차가 너무 막혀서 무탈이 영상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했어. 그래도 긴 시간 차 안에서 무탈이는 나름의 재미를 찾아서 놀았어...ㅎㅎ 미안해 아들. 그리고 내일은 더 신나게 보내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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