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합니다

오늘 어린이 집에서 가을 정서를 물씬 풍기는 놀이를 했어. 가을 낙엽을 배경으로 바바리코트를 입은 가을 남자 콘셉트! 울 아들 멋지네! 그리고 낙엽도 가지고 놀고 그림도 그리고 놀았어. 오늘은 아빠, 엄마 결혼기념일로 2일간 휴가를 받아서 2일은 울 아들을 못 봐... 너무 아쉽다. 다행히 이모가 마음을 좀 달래라고 무탈이 사진을 보내줬어. 어묵 먹고 이모랑 잘 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사랑하는 무탈아. 2일간 잘 지내고 있어.

오늘은 아현이랑 키즈카페에 갔어. 요 며칠 가지 않아서 엄마가 데리고 갔어. 둘이 너무 잘 놀면서도 혼자서도 잘 놀아. 아마도 27개월의 아기들은 함께도 좋지만 혼자도 잘 노는 때인 것 같아. 27개월의 무탈이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아빠는 계속해서 무탈이가 보고 싶어♡♡♡♡♡ 집에 와서는기차 따라다니며 놀기도 하고전화기 가지고 놀기도 하고. 요즘 아빠는 무탈이가 뭐 하고 있는지 보고 있는 시간이 행복해. 오늘 어린이 집에서는그림도 그리고 풍선 가지고 놀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놀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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